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제약업종 시장 대비 프리미엄은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에 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14.3% 상승, 같은 기간 0.2% 하락한 코스피지수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상위 8대 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증가한 12조235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월 약가 인하 이후 이어지는 전문의약품의 부진에도 기저효과가 나타난 덕이다.
같은 기간 8대 업체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3%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성과급 지급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보다 수익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대형주보다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