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지선 진보정의당 노원병 보궐선거 예비후보 선대위 멘토단에 합류한 표창원(사진) 전 경찰대 교수가 "중학생 시절을 창동에서 보낸 나는 상계동 주민이 많이 부럽다"며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29일 진보정의당에 따르면 표 전 교수는 "삶과 몸과 영혼을 바쳐 주민과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 줄 김지선을 가졌다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상계동 주민이 부럽다며 "김지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칭 보수주의자인 표 전 교수는 김 후보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에서 김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표 전 교수는 "처음 만났을 때 김 후보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던 '여성의 전화' 핵심 지도자였다"고 회고했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도 "나는 한 번도 김지선을 '노회찬 부인 김지선'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김 후보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권 전 대표는 "김지선은 여성과 함께, 노동자와 함께 치열하고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온 사회운동가로 가슴에 남아있다"면서 "불처럼 뜨거운 열정과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김지선"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은 표 전 교수와 권 전 대표 외에도 문대골 한국기독교평화연구소 상임고문, 이지현 마들주민회 대표,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의 김 후보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공개했다.
진보정의당은 각 인사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를 김 후보 선거공보물에 담아 노원병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