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IC~반포IC 퇴근길 정체, 서울 도로 중 '최악'

강변북로 교통량 서울 최고

입력 : 2013-04-02 오전 10:35:1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난해 서울 도시고속도로 중 강변북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인 곳은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는 ‘2012년 도시고속도로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도시고속도의 교통량과 통행속도는 전년 대비 각각 0.1%,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교통량은 강변북로가 가장 많았으며,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가 뒤를 이었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남부구간)는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었다.
 
도로별 연평균 통행속도는 ,동부간선도로(남부구간),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가 평균 60㎞/h 이상을 유지해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부고속도로는 이들 도로에 비해 통행속도(44.5㎞/h)가 낮았다.
 
연중 도로별 주요 정체시기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비로 인한 도로 침수 등으로 8월에 심했고, 동부간설도로는 추석연휴 영향을 받는 9월에 차막힘이 많았다.
 
◇12년 출근시간대(07시~10시) 소통상황
 
도로별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구간과 시간은 ▲강변북로 난지IC→성산대교 07~09시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동JC 07~09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한강대교 07~09시다.
 
또 ▲내부순환로 홍은→홍지문 18~20시 ▲북부간선도로 월릉IC→목동IC 07~09시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18~19시에 정체가 심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 평일 07~19시에 속도가 30㎞/h 이하로 지속됐고, 18~19시에는 17㎞/h 이하까지 속도가 떨어졌다.
 
도시고속도로별로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올림픽대로 동작→한강(13만9000대) ▲동부간선도로 성수JC→성동JC(13만9000대) ▲경부고속도로(시내구간) 서초IC→양재IC(12만4000대) ▲내부순환로 정릉→국민대(9만5000대) ▲북부간선도로 신내IC→묵동IC(6만60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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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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