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누리당이 2일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나섰다. 전날 확정한 대로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은 없었다.
황우여 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허준영 노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한 국회의원·광역의원 공천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김무성 부산 영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이완구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현지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황 대표는 공천장 수여식이 끝난 뒤 "선거는 국민에게 다가가 국민의 손을 잡고 국민의 대표자로 선택 받는 과정이다. 그동안 갖고 있던 여러 계획과 실천에 대한 설계를 마음껏 펼치시고 국민에게 다가가 많은 이야기를 듣는 과정이 선거"라며 공천자들에게 "이번에 좋은 선택을 받은 후 보람의 정치, 특히 국민을 위해 일하는 축복받고 의미 있는 삶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허준영 노원병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의 70%가 지역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여년간의 외교·치안·철도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 경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려고 나섰다"며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정부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