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2일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 제한 조치에 대해 "고립만 심화시키는 어리석을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북한은 즉각 우리측 근로자의 공단 출입을 정상화하고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는 위협을 가한데 이어 우리 측 근로자의 입경을 금지한 것은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저해할 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작은 믿음마저도 잃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3차 핵실험을 한 이후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무모한 도발위협을 계속 가해온 북한이 남북한 협력과 상생의 상징인 개성공단까지 파행운영하려는 것은 자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가장 큰 피해는 북한이 입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