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사흘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나흘째 돈이 빠져나갔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0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10억원 자금이 순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900억원 줄어든 91조6501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742억원 줄었고, 해외 펀드에서도 158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31조8785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7333억원 늘었다.
채권형 펀드는 5억원 줄면서 닷새만에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9556억원 유입으로 이틀째 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43억원 증가한 50조698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조9348억원 증가한 77조4272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2조194억원 늘어난 340조5359억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