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효성(004800)의 금융IT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은 조현준 노틸러스효성 사장의 지휘 아래 미국, 러시아, 중국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과 유럽시장으로 수출영토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올해 미국의 3위 약국체인인 라이트에이드에 ATM을 4300여 대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5대 은행인 교통은행에서 미래형 은행지점 솔루션인 '뉴 브랜치 솔루션'을 수주하고, 러시아 은행인 VTB24의 ATM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와 ATM기와 입금전용기 등 700여 대의 제품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계약으로 3년 여만에 3000대 기기를 납품했다.
효성 관계자는 "노틸러스효성이 이같이 해외시장에서 개가를 올리고 있는 배경은 시티은행 등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조 사장의 인적 네트워크와 해외 시장에서의 신용평가 등이 크게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