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독약품(002390)은 8일 한독테바 합작회사 초대 사장으로 홍유석 전 한국릴리 사장
(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홍유석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MBA를 수료했다. 1992년 일라이 릴리에 입사해 미국 본사에서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5년 한국으로 돌아와 신제품 마케팅, 영업 마케팅 총괄 상무 등을 거쳤다.
한독테바는 홍유석 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주요 보직 채용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식 출범한다. 한독테바는 올해 항암제 관련 제품 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독약품 본사 3층에 위치한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홍 사장은 릴리 본사와 한국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한독테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내에 우수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테바는 한독약품과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가 설립한 합작회사다.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