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9개 혁신도시에 아파트 24개 단지 총 1만7878가구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은 만큼 임대수요가 높은 이전기관 직원의 주거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의 본격 입주에 대비해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혁신도시 '입주점검반'을 구성해 혁신도시별 기반시설과 주거·교육·의료·교통 등 정주여건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정사업조달사무소(4월말 이전예정) 입주에 대비해 경북 혁신도시 현장점검을 오는 10일 실시하는 등 10개 혁신도시의 입주여건을 순차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약 3만7000명 직원들의 주택 공급을 위해 올해까지 총 4만3319호의 아파트를 착공할 예정이며, 28개의 학교시설(초등학교 12, 중학교 8, 고등학교 8)도 순차적으로 개교해 가족동반 이주자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현지에 수시로 파견해 혁신도시 현장과 인근 지역여건을 지속 점검하겠다"며 "이전기관 직원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