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SPC그룹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내 꿈은 파티시에'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내 꿈은 파티시에' 과정은 직업 교육을 제공해 소외 계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 입학하는 10명의 학생은 다문화가정, 탈북가정, 저소득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형편에도 파티시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다.
SPC그룹은 이들 청소년에게 8개월 동안 제과제빵 관련 기초교육을 진행해 제과제빵기능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PC컬리너리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이번 과정의 우수 수료생은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PC미래창조원장 피재만 전무는 입학식 축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피티시에의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4월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장애인생활시설인 애덕의집에 'SPC&Soul 행복한베이커리'를 설립하고 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중국 베이징의 청소년 교육시설인 야오꽝(耀光) 직업학교에 제과제빵교육 과정 '파리바게뜨 전문반'을 개설하고 무료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내 꿈은 파티시에' 2기 입학식에서 피재만 SPC그룹 전무가 축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