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서비스 '눈에 띄네'

입력 : 2013-04-09 오후 5:09:4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가 단순히 결제 수단을 넘어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소변경서비스부터 택시안심귀가 서비스까지 소비자들의 생활속 불편함을 줄이고 나섰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교통기능이 있는 카드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안심서비스는 택시에서 선승인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 이용한 차량의 정보가 보호자의 연락처로 전송되는 서비스다.
 
교통기능을 포함한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변경 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서울 시내버스의 변경 예정 노선을 이용할 경우 승객의 휴대폰 번호로 시내버스 노선변경사항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역시 교통기능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주차안심서비를 제공해 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범죄예방을 돕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차시 차에 남겨 두는 휴대폰 전화번호 대신 가상번호로 운전자와 호출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개인 휴대폰번호를 마케팅용도로 악용하는 사례를 막을 수 있다.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7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삼성카드는 목돈 지출이 부담되는 고객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제휴 의료기관에서 3~10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2~5% 빅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대리운전 이용시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대리운전모바일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이 제휴된 대리운전 업체로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휴대폰에 등록된 신용카들 결제되는 방식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결제관련 서비스 외에도 생활속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드사마다 생활패턴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속속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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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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