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호전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6.74포인트(0.11%) 상승한 14630.22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6포인트(0.24%) 오른 3229.91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72포인트(0.17%) 상승한 1565.79로 장을 열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에릭 틸 퍼스트시티즌방크셰어스 수석 인베스트먼트 오피서는 "기업실적은 증시에 청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호전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우려했던 것보다 낮게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0.80%), 인텔(0.66%) ,IBM(0.12%)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번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가 전일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0.12%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