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락앤락(115390)이 1분기 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판매 회복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해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락앤락은 전날보다 1000원(3.84%) 오른 2만7050원에 거래 중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락앤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320억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3분기 연속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의 1분기 실적 저조 이유로, 중국 부문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전년보다 18% 성장했지만, 국내 부문에서 홈쇼핑 채널이 크게 위축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박 연구원은 락앤락의 국내 판매가 회복될 경우 2분기부터 기저효과가 확산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나대투증권은 락앤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각각 12.5%, 25% 증가한 5720억원과 900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