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전날
GS건설(006360)의 실적악화에 이유없이 급락했지만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GS건설의 적자 현장과 함께한 수주잔고가 없으며 해외 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이력도 없다"며 "전날 9.3%나 동 반하락했지만 대림산업과 GS건설은 펀더멘탈 상 큰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의 실적악화는 중동 수주현장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라기 보다는 GS건설의 공사 수행능력과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라며 "반면 대림산업은 공사 수주 시점부터 예정 원가율을 설정하고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보수적인 이익 반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 이상으로 GS건설과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대림산업은 순현금 재무구조이고 약 8조원의 해외수주가 기대되는 등 외형, 성장성, 재무구조, 밸류에이션 등 모든 측면에서 다른 대형 건설주 대비 투자매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