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노조, 사측 회계장부열람 소송 제기

입력 : 2013-04-15 오전 8:54:0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증권(003450)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현대증권과 ISMG 코리아 등 관련업체들과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회계장부열람 및 등사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요구한 회계장부는 ISMG Korea와 거래한 현대증권 광고비에 관한 일체서류, 황 대표가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경영컨설팅 업체 WMI와 거래한 현대증권의 일체서류 등이다.
 
노조는 "얼마전 노조가 요구한 회계장부열람청구를 현대증권측이 법률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양해를 요구했지만,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긴박한 상황을 고려해 현대증권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현대증권 지분을 107만7418주(0.48%)를 보유한 현대증권의 주요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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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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