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와 'IP주소 정책 기술동향 및 2013년도 IPv6 전환·확산 사업 설명회'를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IP주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인터넷 환경을 준비하기 위해 열린다. 정부, 공공기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대학, 기업 등의 네트워크 담당자와 장비제조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IP주소 관리정책, 비표준 사설 IP주소 사용 시 문제점, IPv6 전환기술 동향 및 시나리오, KISA의 올해 IPv6 사업 관련 정보, IPv6 실적용 사례 등이 안내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은 지난 2011년 2월, 총 43억 개인 IPv4 주소 고갈을 선언한 바 있다.
아태지역 인터넷주소관리기구(APNIC)도 같은 해 4월, 사실상 고갈을 선언하고 IPv4 할당 요청 시 1회에 한해 1024개만 할당하는 내용의 최종 할당정책을 시행해 우리나라도 따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앞으로 더욱 IP주소 부족 문제가 신규 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인터넷 기반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KISA는 IPv4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IPv6가 원활히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IPv6 전환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 IPv6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