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GKL(114090)에 대해 중국 인바운드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KL은 중국인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에 의한 실적 모멘텀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인 인바운드 인구는 284만명으로 당사 예상치를 40만명이나 초과했으며, 중국 대륙을 제외한 실제 해외 아웃바운드 인구비율은 1.6%에 불과해 아웃바운드 여력도 충분하다"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이후 중국인 아웃바운드 국가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드랍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은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가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해 중국인 크레딧 이슈에 의한 기저효과로 2~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