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가 차관보 등 1급 고위직 인사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17일 기재부는 차관보에 정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국제경제관리관에 은성수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에 최원목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예산실장에 방문규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세제실장에 김낙회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은보 신임 차관보(1961년생)는 행시 28회로 지난 1985년에 공직에 입문, 재무부 국제금융국, 재정경제원 예산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내는 등 거시·미시경제·금융을 두루 섭렵한 전문경제관료다.
은성수 신임 국제경제관리관(1961년생)은 행시 27회로 1984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무부 국제금융국, 경제협력국,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하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 정책국장을 지내며 금융과 국제금융, 경제 전반의 전문지식을 갖췄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 온 최원목 실장(1960년생)은 행시 27회로 1985년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재무부 기획관리실, 이재국, 재무정책국, 재정경제원 예산실 등을 거쳐 기재부 장관정책보좌관, 재정관리협력관, 재정관리국장, 대통령실 국정과제1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내는 등 경제·금융·재정 분야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다.
방문규 신임 예산실장(1962년생)은 행시 28회로 1985년 공직생활을 시작, 국세청, 재무부 세제실, 재정경제원 국고국,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재부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지내는 등 세제·예산과 정책홍보 분야의 전문 관료다.
김낙회 신임 세제실장(1960년생)은 행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세청, 재무부 및 재정경제원 세제실, 재정경제부 세제실,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세제실 소비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기재부 조세기획관, 조세정책관,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을 지내는 등 세제관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세제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