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하반기부터 중국성장 재도약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음식료 섹터 벨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기존 13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중국 제과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약 50%에 달했기에 올해 상반기 동안은 높은 전년대비 성장률 달성은 쉽지않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제품 확장과 증설로 인한 동북3성으로의 지역적 확대 본격화로 성장률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동사의 해외 제과 부문은 향후 3년간 평균 영업이익 42% 성장 기대된다"며 "아직 현실화되진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최근 공략 시작한 인도네시아를 비롯 동남아 시장 고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컨슈머 기업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한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수수료율 하향 조정과 마트 의뮤휴업 영향, 부진한 소비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810억원, 9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단,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제과부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지속에 따른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