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미국 보잉향 헬리콥터 부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제66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대형공격헬기사업에 쓰일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의 AH-64E를 선정했다"며 "한국항공우주가 독점 납품권을 확보하고 있던 AH-64 기종 관련 부품의 생산 규모가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업 건으로 한국항공우주는 360억원 가량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F-X3차 사업 결과에 따른 추가 매출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6조1000억원 규모의 수주 가이던스가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상반기에만 3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는 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