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A/S 자동으로 알아서"..NFC 탑재 스마트냉장고 출시

동부대우전자 이름 내건 첫 제품 '클라세 큐브'..가격경쟁력 갖춰

입력 : 2013-04-2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동부대우전자 이름을 내건 첫 제품이 출시됐다.
 
동부대우전자는 22일 국내 최초로 근거리 양방향 무선통신기술(NFC, Near Field Communication)를 적용한 대용량 3도어 스마트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부대우전자가 국내 최초로 NFC 기술을 탑재한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NFC 기술 적용..'똑똑한' 냉장고
 
클라쎄 큐브는 최첨단 NFC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을 통해 ▲원스톱 스마트 진단 ▲원격 A/S ▲온도 점검 및 절전관리 ▲모바일 서비스 등의 지원이 가능한 신개념 스마트 냉장고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원스톱 스마트 진단과 원격 A/S 기능은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그간 전화나 방문을 통해 A/S를 접수하고 서비스 기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의 이상 내역을 확인, 다시 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가져와 수리하는 등 기존의 길고 번거로웠던 A/S 절차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클라쎄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냉장고 도어에 위치한 센서에 갖다 대면 별도의 조작 없이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제품이상 내역을 서비스센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구역별 온도와 도어 오픈, 절전효과 등을 점검해 소비자에게 사용 습관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더불어 최근 인기가 높은 요리 어플리케이션 '만개의 레시피'를 제공, 상황에 따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립냉장·김치냉장고·야채실까지..3도어 구조
 
클라쎄 큐브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 달리 왼쪽 냉동 공간과 함께 오른쪽 냉장 공간을 상, 하 두 부분으로 나눈 3도어 구조다.
 
오른쪽 상단부는 독립냉장 공간으로, 하단부는 김치냉장고와 야채실을 내장한 '스페셜 큐브' 공간으로 분리했다.
 
특히 냉장실과 냉동실, 스페셜 큐브 모두 독립된 냉기 순환 구조를 채택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을 강화한 것도 이번 제품의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글라스 도어 안쪽에 '3D 프린트 공법'을 적용, 메탈 시트를 코팅해 입체적인 패턴의 메탈 글라스 도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유리 전면에 '안티-핑커프린트(Anti-fingerprint)' 인쇄 공법을 적용해 손자국이 남지 않도록 했다.
 
전영석 동부대우전자 냉장고 사업 담당 상무는 "첨단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소비자가 느끼는 A/S의 불편을 최소화한 신개념 냉장고"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고 소비자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라쎄 큐브는 830리터와 860리터의 두 가지 용량에, 색상은 실버와 화이트 등 모두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출고가격은 180~250만원대로 책정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급 냉장고에 비해 가격이 한결 저렴해 경쟁력 또한 갖췄다는 평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곽보연 기자
곽보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