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골이식재 본스펀지 美 FDA 특허 취득

입력 : 2013-04-23 오전 9:46:5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구 코리아본뱅크)는 골이식재인 본스펀지(Bone Sponge)와 제조방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본스펀지는 생체유래 골조직을 화학 처리한 스펀지 형태의 이식재로, 이번 특허는 뼈에 특정화학물질을 얼마 동안, 어떤 방법으로 처리하면 골조직 고유의 성질을 잃지 않고 말랑말랑한 스펀지 형태의 골이식재로 만들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이다.
 
또, 방사선 멸균 처리 전에 별도의 화학처리 공정을 적용시켜, 본스펀지의 골유도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방법에 대하여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화학 처리된 본스펀지는 퇴행성 척추디스크 시술과 골절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며 뼈 결손 부위에 이식하기 수월하고, 골 유도능을 향상시켜 골 결손 환자의 치유 효과를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셀루메드는 본스폰지가 기존 척추 고정 보형재에 적용이 가능해 복합의료기기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국내 특허에 이어 이번에는 국제적으로 자사의 본스펀지 제조 기술을 인정받게 되었고, 유사품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우리만의 지적재산권이 생겼다"며 "특허 취득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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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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