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조선주들이 대규모 수주 예상 소식에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1600원(10.42%) 급등한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7.52%), STX조선(6.02%), 한진중공업(5.77%), 현대미포조선(5.19%), 현대중공업(4.51%) 등도 동반상승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가 무려 7조원에 육박 하는 대규모 수주 소식을 전해줄 전망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지난해 신규수주 급감으로 최대 위기를 겪었던 국내 조선업계에 이번 수주는 올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앞으로 다가온 유럽 최대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초대형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저장장치)가 바로 그것"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중에 결정되는 이번 대규모 수주전의 유력후보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