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3일 국내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만큼 순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리스크관리 강화 ▲ 비이자이익 확대 ▲ 건전여신 확대 ▲경상경비 감축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23일 7개 자회사 대표 및 집행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관리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동규 회장은 "출범 원년인 2012년에는 금융지주회사 체제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올해는 조직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농협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협금융 전 자회사는 손익 목표 달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경영, 새로운 수익원 발굴, 비용 절감을 포함한 긴축 경영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신동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신충식(왼쪽에서 네번째)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들이 올해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관리방향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