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증권예탁결제원은 4일 이달 안에 의무보호예수돼 있는 주식 중 1억3600만주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달 중 유가증권시장 7개사 2300만주, 코스닥시장 28개사 1억1300만주로 총 35개사 1억36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될 계획이다.
이는 전달의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1억2400만주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호예수제도란 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되거나 인수·합병, 유상증자가 있을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팔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만든 제도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 등으로부터 소액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상장될 때 최대주주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6개월, 코스닥시장의 경우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008년 12월 중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
(단위: 주, %)
※ 권리변동 내역(도표상 보호예수주식수는 권리변경 후 주식수임)
1) 프라임엔터테인먼트 : 감자전 주식수 31,304,347주 (감자비율 90%)
2) 오라에너지 : 액분후 감자전 주식수 1,377,000주
(액면가 500원 → 100원, 감자비율 96.66%)
3) 다르앤코 : 감자전 주식수 1,746,970주 (감자비율 87.5%)
4) 엔블루와이드 : 감자전 주식수 8,187,140주 (감자비율 90%)
5) 인피트론 : 감자전 주식수 1,188,832주 (감자비율 80%)
6) 엠벤처투자 : 액분전 주식수 1,040,296주 (액면가 5,000 → 500원)
7) 오페스 : 액병전 주식수 14,906,832주 (액면가 100원 → 500원)
8) 와이앤케이코리아 : 감자전 주식수 10,300,420주 (감자비율 90%)
9) 트루맥스 : 감자전 주식수 5,847,458주 (감자비율 93.33%)
10) 굿이엠지 : 감자전 주식수 1,756,437주 (감자비율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