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상승 지속..현대차 3인방 '강세'

입력 : 2013-04-25 오후 12:03:4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945선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다시 한 번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탄력은 다소 둔화된 상태다.
 
25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43포인트, 0.49% 상승한 1944.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1억원, 295억원 팔고 있고 기관이 5거래일째 매수하며 7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업종이 2% 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 화학, 제조, 섬유의복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3% 내외로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 음식료품, 통신, 은행, 증권업종도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자동차주가 강세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윤여철 전 부회장이 이달 중 노무담당 부회장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도 3%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실적 발표 예정인 POSCO(005490)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SK하이닉스(000660)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하루만에 반락하면서 148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고 한국전력(015760)신한지주(055550)도 내림세다.
 
현대차 강세에 그룹 계열사 주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현대위아(011210)는 7% 넘게 상승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현대하이스코(010520)는 각각 7.10%, 4.41%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015750)이 3% 넘게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대만까지 확산됐다는 소식에 수산주가 동반 강세다. 동원산업(006040)은 12% 넘게 급등했고, 사조오양(006090)동원수산(030720)도 상승 중이다.
 
반면 STX그룹주들은 유동성 우려에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STX팬오션(028670)이 9.89%, STX중공업(071970)은 8.20% 하락했고 STX(011810)는 7% 넘게 내렸다. STX조선해양(067250)STX엔진(077970)도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혼조 양상이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1포인트, 0.13% 하락한 563.10에 거래되고 있다.
 
토비스(051360)LG전자(066570) 스마트폰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 6% 넘게 올랐고, 온세텔레콤(036630)은 우정사업본부의 알틀폰 사업진출 기대감에 2%대 강세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전문의약품 광고규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2.45%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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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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