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은행들이 저신용 저소득 서민들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가 3월말 4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3월말 새희망홀씨를 통해 4조1112억원을 45만7748명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들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이 5등급이하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저신용계층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11~14%의 저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저조했던 이 상품은 올해 1분기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행들은 올 1분기에 이 상품을 통해 4911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3858억원 대비 27.3% 증가한 수치다.
3월말 현재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7%를 나타내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상품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신용·저소득자 대출비중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이 많은 서민들에 대한 우대 강화 등 저신용 저소득 서민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민금융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희망금융플라자)가 지방 주민들을 위해 지방소재 공단, 전통시장 등 서민밀집지역에 설치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희망홀씨 취급액>
(단위: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