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9일 코스피는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실적 부진업종인 화학과 건설주의 약세로 코스피는 장초반 19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연저점을 경신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다음달중에 1900~199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IT와 내수주는 조정시 매수, 자동차와 소재, 산업재는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통신·유틸리티 선전..운송·건설·화학 부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20%, 3.86포인트 내린 1940.70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2억원, 14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3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2%), 전기가스(1.7%), 음식료(0.9%)업종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6.3%), 운수창고(2.4%), 종이목재(1.3%), 건설(1.3%), 화학(0.9%)업종은 내렸다.
등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2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연고점 경신
코스닥지수는 0.53%, 3.01포인트 오른 568.36에 마감했다. 연고점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억원 순매도했다.
성우하이텍(015750)은 현대차의 주말 특근 재개 소식에 3.9% 올랐다.
인터플렉스(051370)는 갤럭시노트3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채택 전망과 관련된 터치스크린 패널 사업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되며 3.0% 올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홀딩스 등 최대주주가 기존 주식담보대출 중 495억원을 상환했다는 소식에 0.3%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0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원10전 내린 1107.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