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6억개 이상 판매된 해찬들 쌈장은 누적 매출만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판매된 제품 높이만 5만1600㎞로 에베레스트(8848m)의 5831배며 길이는 7만3620㎞로 서울~부산 왕복 88회, 지구 2바퀴 거리에 달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 쌈장이란 새로운 장류 카테고리를 개척해 지난해 B2B 포함 1000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전통 장맛에 마늘, 참깨 등 양념을 더해 깔끔하고 고소한 맛으로 국내 쌈장 중 AC닐슨 기준 6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아웃도어 열풍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10% 이상의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1983년 삼원식품(현 CJ제일제당 해찬들)에서 '삼원쌈장'(현 해찬들 쌈장)을 출시하면서 상품화되기 시작했다.
박현웅 해찬들팀 부장은 "30년이 된 쌈장 시장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캠핑 열풍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고추장과 된장에 이어 대표적인 전통 장류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디핑 소스(Dipping Sauce)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해찬들 사계절 쌈장. (사진제공=CJ제일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