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예상 밖에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4월 제조업지수는 50.7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51.3에서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제조업 지표가 50.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ISM 제조업지수는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인 50은 5개월 연속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제품가격지수가 전달에 비해 4.5포인트 내린 50을 기록해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 고용지수 역시 54.2에서 50.2로 크게 악화된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전달보다 0.9포인트 개선된 52.3을 기록했다.
브릭클린 드와이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정체돼있다"며 "이는 건설지출과 기업·정부 지출 감소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