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대규모 임원 승진인사

강호찬 부사장…대표이사 사장 승진

입력 : 2009-01-05 오후 2:05:3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넥센타이어가 대규모 승진인사와 함께 공격경영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5일 강호찬(38)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승진 등 대규모 임원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강 사장 외에 설동우(해외영업담당), 석창린(미주본부장), 이재수(생산본부장) 3명이 전무로, 이현종(경영관리담당), 박강철(중국법인내수담당) 2명이 이사로, 조명국 기술연구소 부장이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화 된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 호황을 보였다"며 "이번 대규모 승진인사는 이런 성장세를 계속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내수판매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두고 수출시장이 시장개척과 고환율 추세에서 호조를 보여 큰 폭의 외형신장을 거두었다.
 
신임 강 사장은 강병중 회장의 외아들로 연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이번 인사로 강 회장은 대표이사직 사직과 함께 경영일선을 물러났다.
 
넥센타이어는 전문경영인 홍종만 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강 신임 사장이 영업을 총괄하는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홍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세계 타이어 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조직과 인력구조를 재정비하고 영업부문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위기극복은 물론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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