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 하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틸리티 업종의 톱픽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김은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관측은 원전 매출 감소 때문인데 이는 4월 중순부터 알려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원전 계획 예방정비는 18기로 지난해보다 2기 많다"며 "3월에 진행된 공사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했고 4월 이후 13기의 정비가 예정되면서 매출 인식이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정비시장 경쟁환경은 한전KPS에게 불리하지 않다"며 "올헤 시장점유율은 화력 64.3%, 원자력 89.2%로 민간이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 이익 증가율이 커졌고 연간 추정치를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함에 주목해야 한다"며 "정비 산업의 높은 가시성과 해외사업 성장모멘텀, 2%대 배당매력을 골고루 갖춰 유틸리티 업종의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