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핫이슈)워런버핏 "증시 더 오른다"

입력 : 2013-05-07 오전 8:37:04
글로벌 핫 이슈
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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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는데 워런버핏이 증시 낙관론을 펼쳐 주목을 끌었죠.
 
기자 : 워런 버핏은 미국 증시의 최고행진에 대해 더 높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CNBC 출연한 자리에서 주식 전망은 밝지만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손실만 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앞으로 인생에서 최고로 놀라운 증시의 상승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특히 다우지수의 1만5000선 돌파에 의미를 뒀는데 주류 자본이 주식으로 들어올 전망이라고요.
 
기자 : 버핏은 다우 지수가 1만5000선 고지를 넘으면서 이른바 주류 자본의 관심이 증시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직 주식시장이 저평가 돼있어 매력적인 매수 기회 제공하고 있다는 건데요. 주식을 몇 년 전과 같이 싼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합리적인 가격이 매겨지고 있으며 터무니없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채권 투자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죠.
 
기자 : 현재 채권을 사는 것은 끔직한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채권이 미국 정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에 의해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에 투자한 사람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이 언제 일어날지, 또 얼마나 금리가 상승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었죠.
 
기자 : 버핏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지난 4년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미국의 수요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주택 시장이 강하게 살아났다고 했는데요. 유럽에 대해서도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버크셔도 지난해 유럽 투자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연준에 대한 신뢰감을 표출한 것도 주목되는데요.
 
기자 : 버냉키에 대해서는 배짱이 두둑한 사람이라며 미국 경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금융권에 대한 신뢰도 표출했는데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가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보였습니다.
 
웰스파고은행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하면서 올들어 매월 웰스파고에 대한 지분을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ECB가 추가 부양책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기자 :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추가 부양 시사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강연회에서 앞으로 몇 주간 유로존 경제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표들 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며 만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예금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 ECB 집행부는 처음으로 예금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있으며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고려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집행위는 필요한 경우 마이너스 금리를 추진하기 위해 예상되는 결과에 대한 분석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유로가 약세를 나타냈죠.
 
기자 : 달러 인덱스는 82.314로 전날의 82.122보다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고용지표 여파에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작용했습니다.
 
유로·달러는 1.3077달러로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110달러에서 하락했고,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1.5547달러에 거래돼 전날 1.5566달러에서 하락했습니다.
 
앵커: 유럽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요.
 
기자 : 프랑스 CAC40지수는 0.15% 내린 3907.04, DAX30지수는 0.13% 하락한 8112.08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존 3월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 감소했는데요, 전망치 0.1% 감소를 하회한 수치입니다.
 
가스 생산업체 린데가 1분기 깜짝실적에 2.8% 상승했습니다.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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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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