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해외확장·M&A로 성장 재평가-우리證

입력 : 2013-05-07 오전 8:06:2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해외로의 확장과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부담이 적고 적정 이익률을 확보하는 더페이스샵은 중국과 동아시아 지역에서 점포망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 직접 판매 업체들 M&A와 해외 화장품 부문에서 추가 M&A를 통해 각 시장의 니치플레이어에서 의미있는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지역에서의 영업이익이 1015억원으로 전체의 18.5%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3년간 평균 45.1%를 기록하며 해외지역으로의 확장이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을 화장품섹터에서 최선호주로 꼽은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2개월이후 주가수익률(PER)이 24.3배, 5년 평균 PER이 23배로 최근 글로벌 컨슈머 업체들이 보인 큰 폭의 리레이팅을 감안하면 역사적·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대폭 해소됐다"며 "과거 로레알과 시세이도의 브랜드 M&A와 중국 확장 초기 PER대비 LG생활건강의 성장에 대한 재평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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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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