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봄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남녀 모두에게 필수품이 되고 있다.
특히 봄볕은 가을볕에 비해 일사량이 1.5배 많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최근 화장품 업계가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수분을 공급하거나 메이크업까지 해결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제품이 뜨고 있는 것이다.
◇LG생활건강 오휘 '모이스트 쿨링 선블록'은 수분공급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결해준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051900) 오휘가 출시한 신제품 '모이스트 쿨링 선블록'은 건조한 피부에 수분 공급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결해준다.
알래스카 빙하수를 함유한 수분감 있는 제형의 쿨링 선블록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SPF50+/ PA+++)와 근적외선 차단성분이 함유됐다.
퍼프 일체형 용기를 적용해 피부에 손을 대지 않고 바를 수 있어서 메이크업 수정 시에도 덧바르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만8000원이다.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도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아이오페의 '에어쿠션 선블록 EX'는 미백, 쿨링,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등 4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35% 이상 하이드로 미네랄 워터가 함유돼 피부에 수분과 보습을 제공하며 피부 열기를 진정시키는 수딩 효과까지 제공한다. 가격은 3만8000원이다.
살을 검게 태우는 UVB뿐 아니라 기미·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생활자외선 UVA까지 한 번에 차단해주는 제품도 있다.
◇김정문알로에 '베루시에 럭셔리 유브이 선 쉴드'는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한다. (사진제공=김정문알로에)
김정문알로에 '베루시에 럭셔리 유브이 선 쉴드'는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며 알부틴, 아데노신 성분이 미백과 주름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3만8000원이다.
크리니크가 선보인 '이븐 베터 시티 블록 안티-폴루션'은 자외선 차단과 함께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를 동시에 준다.
크리니크가 개발한 안티-폴루션 기술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필터를 피부에 형성해 외부 오염 물질의 피부 침투를 막아 피부를 보호해준다. 가격은 4만8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봄철 날씨에는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자외선 차단부터 미백, 수분공급, 메이크업 기능 등 여러 기능이 담긴 똑똑한 제품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