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시티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수비수 이강진이 지역 아동들과 축구를 매개로 사랑을 나눴다.
7일 대전 구단에 따르면 이강진은 지난달 30일 오후 노은지역아동센터 아동 3명을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초대해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이강진은 축구를 좋아하는 세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축구 용품도 선물했다. 축구클리닉을 마친 후에는 노은지역아동센터로 자리를 옮겨 30여 명의 아동과 피자와 치킨으로 파티를 즐겼다.
이강진은 8일 대전시티즌과 고양 Hi FC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노은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모두를 경기장에 초대하고, 경기 시작 전 작은 후원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강진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아이들이 반겨줘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을 보니 '왜 진작 시작 못 했나'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장을 찾아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