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퇴근 후 재빨리 귀가하는 '둥지족'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편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7.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고 8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80.2%)이 '남성'(75.4%)보다 많았다.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날은 일주일 중 평균 3.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32.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5일 이상'(30.8%), '3일'(28.3%), '2일'(5.5%), '1일'(3.2%) 순이었다.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이유로는 '피곤해서 쉬려고'(35.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14.1%), '업무가 늦게 끝나서'(13.2%),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느라고'(13.2%) 등의 이유를 들었다.
<출처=사람인에이치알>
둥지족의 90.6%는 퇴근 후 일찍 귀가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는 '컨디션 관리가 용이해졌다'(3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21.4%),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됐다'(19.2%), '돈을 아낄 수 있게 됐다'(1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