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감시황)뉴욕증시, 다우·S&P 또 '사상최고'

입력 : 2013-05-09 오전 8:46:59
<미국/유럽 마감 시황센터>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한은정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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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별다른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독일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이 또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도 힘이 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2% 상승한 1만5105.12를 기록했습니다. 사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는데요. 굵직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지만, 금방 상승전환해 강보합 수준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오름폭을 늘렸습니다. 
 
월트디즈니는 전날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32% 급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부진하면서 지난달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49% 오른 3413.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야후는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엔저에 베팅해 회사에 2억7300만달러(약3000억원)의 환차익을 안겨줬다는 소식에 1%대 상승했습니다.
 
S&500지수는 0.41% 뛴 1632.69에 마감됐습니다.
 
타임워너의 인터넷사업부문 자회사인 AOL은 실적부진에 급락했습니다. 전날까지 올해들어 40% 급등하면서 S&P500 상승률 14% 크게 웃돌았는데요.
 
이날 주당순이익 41센트로 시장예상치 45센트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이틀 연속으로 상승랠리를 보였습니다. 독일증시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가 지수를 또 끌어 올렸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8249.71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업종 내에서 도이치텔레콤이 1분기 실적호조로 급등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0% 상승한 6583.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2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기업 금융에서 저조한 수익 탓에 4%대 하락했습니다.
  
안토파가스타와 BHP빌리턴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89% 상승한 3956.28을 기록했습니다.   
 
상품시장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44% 내린 81.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유가는 1.05% 상승한 96.62달러, 브렌트유는 0.22% 하락한 104.1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값은 1.7% 상승한 1473.90달러로 한달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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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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