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진양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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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5년래 최저 - 마켓워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고용 시장의 회복을 논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앞서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가 33만5000건으로 늘어날 것을 점쳤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6250건 감소한 33만6750건으로 집계가 됏습니다. 경기 침체 조짐이 보였던 2007년 11월 이후 최저칩니다.
시장은 미국의 재정지출 삭감이 민간 고용 부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는데요, 최근의 고용 지표들이 연이어 긍정적으로 나타나자 상대적으로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2주 가량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5월의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美 3월 도매재고 0.4% 증가..예상 상회 - 로이터
미국의 도매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관련 내용 로이터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의 도매재고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0.3% 감소에서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예상치 0.3% 증가도 소폭 웃돌았습니다.
기업들이 재고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되며 1분기에 포착됐던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재고가 1.2% 늘어났고, 기계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도매 판매는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6% 감소하며 4년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인데요,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1% 증가였습니다.
▶에반스 "고용 회복세, 여름까지 지속돼야" - 블룸버그
양적완화 종료시기를 둘러싸고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날에는 고용 동향이 더 나아져야 정책 종료를 논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연준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미국의 노동시장은 점차 나아졌다"며 "이 추세가 여름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그간 줄곧 양적완화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왓는데요, 이날에도 "연준의 정책은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자동차 대출, 주택담보 대출 등의 금리가 매우 낮아 경기 회복을 부추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반스 총재는 "통화정책은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이나 경제성장률 둔화 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월간 고용규모가 20만명 수준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때까지 지금의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상 지금보다 더 나은 노동 시장 환경이 조성되어야 양적완화를 끝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