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하루 만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15포인트(0.19%) 하락한 2228.82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하락폭을 줄이더니 이내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8.14포인트(0.36%) 상승한 2241.1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대로 이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증시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4월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내용을 살펴본 후 정책 향방이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국석유화학(0.15%), 시노펙상해석유화학(0.69%)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유류가격 인상 계획에 따른 영향이다.
초상은행(0.41%), 중국은행(0.34%)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0.42%), 차이나반케(0.77%) 등 부동산주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보산철강(-0.20%), 강서구리(-0.80%), 운남알루미늄(0.26%) 등은 저조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