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일 서울 양재천 광장에서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 바리스타, 소외계층 어린이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하나로 8㎞ 완주 시 1인당 1만원씩을 적립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3번째인 이번 행사는 거북이 걷기 마라톤과 페이스 페인팅, 장기자랑, OX퀴즈, 풍선아트, 캐리커처 그리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2011년 300여명, 2012년 400여명에서 올해는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인기가 더해지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선 마라톤 대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사회책임 경영의 국제 표준인 ISO26000을 도입한 가운데 이번 자선 마라톤 대회로 고객행복과 동반성장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장애인 바리스타가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 가정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ISO26000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일 양재천 광장에서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석구(왼쪽)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사업 본부장에게 자선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