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의견을 냈다.
KB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효과와 비용감소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8.4% 증가한 55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1.0% 증가한 1849억원이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국내 아이온과 리니지2가 전분기 대비 각각 37.3%, 15.9% 증가했다"며 "연수가 오래된 게임일수록 채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지금은 중국 B&S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없다"며 "현지 테스트 과정에서 돌발 변수 발생시 수익 발생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양증권도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게임만으로 달성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온라인 게임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PC방 트래픽이 감소하고 있다"며 "다만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원인인 리니지와 길드워2 아이템 매출이 2분기에도 상당부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을 포함한 성장모멘텀이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