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아이언맨3'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헐리우드닷컴 박스오피스는 월트디즈니의 ‘아이언맨3’가 지난 3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지 10일만에 지난 주말에만(현지시간 10~11일) 72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개봉 첫 주에는 1억741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두 번째 규모의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첫 주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영화는 2억740만달러를 낸 '어벤저스'다.
같은 기간 ‘아이언맨3’의 글로벌 매출은 5억480만달러였다.
외신 관계자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파라마운트의 '스타트랙 다크니스'가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매출 1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로 지난 주말에만 511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주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과 워너 브러더스의 '행오버3'도 새로운 흥행몰이의 주역으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미국 국내 극장 티켓 판매 순수익은 1억526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아이언맨3'의 장면. (사진제공=아이언맨3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