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2일
미디어플렉스(086980)에 대해 한국영화의 수준 향상에 힘입어 이익 성장세와 안정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화 투자·배급사인 미디어플렉스의 매출 97%는 영화 관련 부문에서 나온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볼 때 꾸준한 이익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전국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할 것"이라며 "온라인 VOD 등 극장 수입을 보완하는 부가 시장도 확대되면서 사업의 안정성도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해외 진출 성과도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7월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배급하는 영화 '미스터 고'가 50억~6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