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엔화, '약세'보다는 '추세'에 주목하자

입력 : 2013-05-13 오후 1:38:58
작전타임
출연: 김선영 앵커
출연: 최강천 전문가
 
앵커: 최강천 전문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중심은 어느 부분인가요?
 
전문가: 오늘의 중심은 엔화 약세의 추세입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유로화와 엔화의 평가절하, 즉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엔화 약세가 본격화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나라 산업입니다.
 
따라서 수출채산성 악화를 염두에 둔 외국인들의 동반 매도가 나타났는데요,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엔화 약세가 지속될 때 까지는 외국인의 매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시장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합니까?
 
전문가: 단기적으로는 엔화, 원화 흐름에서 자유로운 업종에 대응하셔야 합니다. 내수주, 서비스업종, 중소형주에 국한된 투자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관점보다는 엔화 약세가 진정될 때까지 단기적인 대응을 하시라는 뜻이구요, 오늘 특히 통신주에서 급등이 나온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중소형주들의 실적이 발표가 되고 있는데 시장 컨센선스가 좋지가 않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까요?
 
전문가: 코스닥 시장의 경우,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실적이 좋지 않은 종목들은 단기 급락세가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장기 턴어라운드가 나타나고 있는 일부 섹터에서 발굴하셔야 합니다.
 
모멘텀과 수급이 지금처럼 좋지 않을 때는 향우 좋아질 것보다는 지금까지 좋았던 것이나 앞으로 조금 좋아질 것들을 찾아야 합니다. 일부 스마트부품주, LED주들이 그런 섹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투자 전략 제시해 주시죠.
 
전문가: 이번 주 종가 기준으로 1940선에서 이탈하면 중립적 또는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합니다.
 
1940선에서는 중기적으로 매도 신호가 발생합니다. 1940선을 이탈하면 가격과 시간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일정 현금 비중을 확보를 하고 일정부분 내수주 또는 단기급락 중소형주 위주로 단기 대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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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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