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어머니의 날을 맞아 열린 퍼레이드 행사에서 총격이 벌어져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미국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뉴올리언즈 경찰은 오후 퍼레이드에 참석한 사람들이 뉴올리언즈 빈민가 지역을 지나던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퍼레이드에는 지역주민 300명 이상 참가했으며 총격으로 부상당한 시민 중에는 10세의 소녀와 현지 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3명은 18세~22세 정도의 남자로 추정되는데 아직 체포되진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2정의 총이 사용됐다며 특정 인물을 노린 범행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어머니의 날 퍼레이드 행사는 뉴올리언즈의 가장 큰 지역 행사 중 하나로 지난 1996년부터 진행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