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민건강과 행복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13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에서 "전 세계 개척가능한 대규모 세계 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도 글로벌화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범부처 협의체 등 추진체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주재 첫 회의로 의료·관광·금융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벌 의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관별로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겪은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의료기관들은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국 등 경쟁국 부상으로 인한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비자 절차 간소화와 전문 통역인력 확충 등 인프라 개선 노력과 함께 탈법적 브로커 행위방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부, 의료기관, 관련 협회, 정책금융기관, 한국관광공사 등 총 26명 참석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13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