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외국인 투자신고액, 4년 만에 증가
지난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다고 정부에 신고한 금액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117억 1000만 달러로 2004년 127억 9600만 달러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신고건수도 3744건으로 2000년 4145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난해 수준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세청, 조세회피 국제공조 강화
국세청이 해외 재산도피 등에 대한 조사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과 함께 조세피난처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오는 1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10개국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역외 탈세방지 대책을 논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1개 OECD 회원국 재무장관과 국세청장들이 발표한 '투명성과 정보교환에 관한 공동 선언문'의 후속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구호품 수송로 개통 허용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가자지구 구호품 수송로 개통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
BBC는 이스라엘군 당국이 '인도주의적인 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가자지구에 구호품 수송로를 개통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호품 수송로로 지정된 지역은 당분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작년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기업 급감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의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70개사로 전년의 95개사에 비해 26.3% 감소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증시의 침체로 인해 하반기 청구 기업은 전년 하반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개사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