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타월 균일가 행사를 열고 낱장 타월을 시중가격보다 5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불황과 사은품 수요 급감, 명절세트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협력업체를 위해 30만장을 기획했다.
특히 극세사, 죽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일반 세면 타월은 기존과 비교해 1장당 약 20%(1장당 120g 내외)의 중량을 늘려 고급화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타월, 비치 타월 등도 선보인다.
또 디자인과 색상에 상관없이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핸드 타월류 1500원, 세면 타월류 2000원, 목욕 타월류 8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경기 불황과 명절 소비패턴 변화로 타월의 교체시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5년간 평균 7%가량 매출이 줄었다.
이중 타월 세트는 지난 5년간 평균 19.1% 정도 매출이 감소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타월 제조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롯데마트 청소욕실팀장은 "이번에 준비한 타월은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30만장을 사전 기획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시중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하고 평균 중량은 20%가량 더 나가는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롯데마트는 타월 균일가 행사를 열고 30만장의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