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과 관련, 이남기(사진) 홍보수석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가진 만찬에서 "지난번 수석회의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전부 책임져야 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 홍보수석을 경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 사태와 관련, 지난 10일 귀국 후 홍보수석실 책임자로서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에 수사의뢰를 했고 빨리 가능한 결과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걸 봐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면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